지난 2일 강진군청 현관 입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을 군청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강진군 제공 |
3일 강진군에 따르면 사랑의 온도탑은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희망2025 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오는 2025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모금목표액은 현물과 현금을 포함해 3억1800만원이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강진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강진군민, 기관 및 단체, 학교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해 더불어 살아가는 강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상승하며 100도를 향해 달아오르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은 강진군 내 저소득 가정, 홀몸 어르신, 아동 및 청소년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외계층의 냉난방지원사업, 긴급지원사업, 주택 개·보수사업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사랑의 온도탑 설치와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기부 문의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 및 강진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061-430-3162)으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윤미경 강진군 주민복지과장은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이 강진군을 더욱 가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