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지난 22일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내 2층 대강당에서 100여명의 내빈 및 금형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금형산업진흥회 제공 |
이날 기념식은 금형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는 등의 비전 발표와 올해의 금형인 등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의 금형인에는 김보곤 피스템코㈜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지역경제발전 유공자로는 최병철 상근부회장이 수상했다. 금형산업발전 유공자에는 유순철 ㈜현태정밀 대표, 우수경영인 부문에는 송태영 태영Precision 대표,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성봉 한국정밀 대표는 감사패를 받았고, 우수경영인, 모범근로자 등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화석 한국금형산업진흥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 ‘변화는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다’라는 말처럼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그동안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향후 금형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지원하고, 고급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인재가 곧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젊은 인재들이 금형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의 협력 또한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금형산업 지원 정책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금형 메카 광주’의 비전 실현을 위해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설계 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등의 목표 추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4월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지난 20년간 금형산업의 외연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진흥회는 특히 해외 마케팅 사업, IoT·빅데이터·AI 등 신기술 적용을 통해 세계의 금형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광주시, 그리고 관계기관의 지원을 극대화하는 데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광주금형산업육성 1∼2단계로 금형트라이아웃센터 건립과 동경에 일본사무소 개소, 복합금형산업 기술고도화 지원,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펼쳐 열악한 금형산업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