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맥퀴리자산운용주식회사가 기획재정부 주재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맥퀴리자산운용 제공 |
맥쿼리자산운용은 상장펀드인 맥쿼리인프라(MKIF, 08890)를 지난 22년간 운용하면서 재무적 투자자 중심의 민자사업을 선도하고 일반 국민들이 민자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맥쿼리인프라는 2002년 민간투자법에 따라 설립,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주요 민자사업에 투자, 2006년 국내 인프라 펀드로는 최초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현재 상장공모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비롯한 총 12개의 펀드를 통해 약 11조원의 국내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민자사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기반시설 이용자가 펀드 투자자로 참여해 해당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맥쿼리인프라의 시가총액은 약 5조7000억원, 투자자 수는 약 22만명이다. 지난 9월30일 기준 맥쿼리인프라 지분률의 88.2%는 국내 투자자이며, 국내 투자자 중 45.9%는 연기금, 보험사, 공제회,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이고, 나머지 54.1%는 개인투자자이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22년간 맥쿼리자산운용은 맥쿼리인프라를 통해 한국의 주요 민자사업에 장기투자함으로써 사회 인프라 확충 및 부족한 국가재정을 보완하고,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민자 투자 기회를 확대했다”며 “민자사업법인의 투명한 지배구조 수립,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 재무관리, 최상의 시설 및 서비스 수준 유지, 지역사회 공헌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번 상을 계기로 향후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민자사업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쿼리인프라는 지속적인 신규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투자한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 서울의 상습 정체구간을 지하화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자사업, 서울 왕십리 및 상계동을 연결하는 동북선도시철도,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노선의 일부인 인천-김포고속도로, 부산신항과 내륙의 효율적인 물류운송에 기여하는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를 포함하여 현재 총 20개의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