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서아시아, 문화예술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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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ACC-서아시아, 문화예술 협력 방안 모색
7일 '서아시아 도시탐색 네트워크 포럼'
사우디·UAE·카타르 등 국내외 관계자 참석
"아시아-중동 잇는 문화예술 기지로 확대"
  • 입력 : 2024. 11.04(월) 12:29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2024 서아시아 도시탐색 네트워크 포럼’ 포스터. ACC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7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서아시아와의 문화예술 협력의 장을 여는 ‘2024 서아시아 도시탐색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서아시아 문화예술교류 방향성 모색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문화예술 분야 기관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과 서아시아 예술적 유산과 문화적 정체성 △문화예술 협력의 필요성과 가능성 △공동 프로젝트 및 예술가 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 기획과 지속성 확대를 위한 전문가 발표와 협력 논의, 문화예술 투어, 국내외 관계자 간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롭게 운영된다. 주요 연사로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아트 자밀의 자코모 피에트로 람보리지오, 아랍에미리트 바르질 예술재단의 레미 홈스 주니어 큐레이터, 아랍에미리트 크리스티스의 리다 뭄니 중동 아프리카 회장, 카타르 뮤지엄즈의 이사 알 시라위 국제전시 팀장이 참석한다.

김복기 아트인컬처 대표가 포럼의 사회를 맡아 서아시아와의 문화교류 사례와 질의응답을 깊이 있게 짚어보고 ACC 학예연구사들이 다양한 해외 문화교류 프로젝트 성과와 협력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 종료 후에는 현대미술의 세계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ACC 주요 전시 관람 투어, 레지던시 작가 워크룸 방문과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현 ACC 전당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과 서아시아 양측이 가진 문화적 다양성을 상호 이해하고, 문화예술 협력을 위한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공동 전시 및 교류 프로그램 신설 등 지속 가능한 협력을 선도하고, 아시아와 중동을 잇는 문화예술 기지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