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이 제105회 전국체전 레슬링 경기가 열리고 있는 경남 함안실내체육관을 찾아 생일을 맞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전남도체육회 송진호 회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11일부터 7일간 경남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생일을 맞은 12종목의 15명의 전남 선수들을 찾아 소정의 선물(기프트카드)을 전달하며 깜짝 생일축하 이벤트를 열었다.
송 회장은 또 잔여 경기 등으로 훈련중인 선수들에게는 전화 통화로 고된 훈련 속 생일을 맞이해 안타깝지만 찬란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하며 기프트콘을 선물했다.
대회 참가중에 생일을 맞이한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시작한 전남도체육회의 생일이벤트는 2022년 소년체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다.
이번 대회기간 중 생일을 맞은 선수들은 검도 김한범(무안군청), 레슬링 나명길(국군체육부대), 롤러 이가인(국립목포대 2), 배구 김유찬(순천제일고 1), 배드민턴 이헌준(목포과학대 1), 사격 조하은(여수여고 1), 홍석진(한국체대 4), 곽태오(국군체육부대), 스쿼시 안지율(순천스포츠클럽), 씨름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조영준(세한대 3), 육상 엄태건(진도군청), 카누 권은희(전남도청), 탁구 김하늘(영산고 2), 하키 이창기(담양공업고 1) 등이다.
생일축하를 받은 선수들은 “늘 긴장감속에 있다 뜻밖의 큰 응원을 받아 힘이 난다”며 “좋은 결과를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작은 이벤트에 큰 힘을 얻었다’는 전남 선수들의 말에 뿌듯하고 응원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전남체육회는 선수들을 더 살뜰히 보살펴 전남대표로서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전남체육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