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17개 시도선수단이 11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
이번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에서 3만1205명(선수 2만1043명·임원 1만016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김해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경남도 일원 7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정식 47, 시범 2)별로 경기를 치른다.
개회식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완수 경남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시도선수단과 임원, 시민 등 1만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로 타오르는 불꽃’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정부는 체육계의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고 체육단체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부는 긴 안목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을 통해 발굴된 선수가 전문 체육인으로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튼튼한 연계기관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은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을 주제로 오후 5시 블랙이글스 에어쇼, 6시 10분 공식행사에서 기수단을 선두로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과 17개 시도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김해종합경기장 그라운드 한복판에서 ‘화합의 불꽃, 미래의 하늘로’ 공연을 펼처 경기장을 가득 메운 선수단과 시민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총 5막으로 나눠 5만년 전부터 지금까지 경남의 모습을 영상과 타악, 춤으로 표현하며 우주항공과 미래산업을 향한 꿈과 비전, 국민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인기가수 장윤정과 김다현, 송실장, 김희재, 하모나이즈가 축하 공연에 나서 성공 체전의 열기를 더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