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에 출연 중인 나폴리 맛피아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
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지난달 17일 공개 후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넷플릭스 한국 예능 중 최초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누적 시청수는 400만회(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며 총 18개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전날 공개된 11·12회에서는 세미 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과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졌다.
‘무한 요리 지옥’에서 살아남은 에드워드 리가 나폴리 맛피아와 파이널 ‘이름을 건 요리’에 나섰으며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나폴리 맛피아가 우승하며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나폴리 맛피아는 “꿈을 이뤘다”며 “주방에서만 산 게 틀리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왕복하는 요리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드워드 리는 “대부분의 셰프들이 속도를 늦춰가는 나이지만, 난 계속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흑수저’ 요리사와 최고의 스타 요리사 ‘백수저’등리 경쟁하는 100명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미슐랭3스타 안성재가 심사를 맡았으며 출연자 100명의 가게 예약률이 급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백수저에서는 최현석·정지선·장호준·에드워드 리, 흑수저에서는 트리플 스타(강승원)·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이모카세 1호(김미령)·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톱8에 들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