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담양소방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54분께 담양군 용면 담양호에 승용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신고 접수 30여분만인 당일 오후 7시27분께 물 위에 떠 있는 A(53)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가 몰던 차량은 여전히 호수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호수로 추락한 승용차에 동승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 2차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