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5회 호남사이버보안 컨퍼런스가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동신대학교 제공 |
6일 동신대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호남지역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사이버 보안기술 역량 강화 및 공유, 대응책 마련을 위해 한국정보보호학회 호남지부, 국가정보원 지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동신대, 전남대, 국립목포대가 공동 주관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정보보안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분야 연구 논문 발표와 경진대회, 해킹캠프 등이 진행됐으며, 천재 해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의 맞춤형 강의가 학생들과 정보보안 종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추계 학술대회에는 총 50여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신성은 씨 팀의 ‘Open AI와 Virus Total 기반의 통합 쉘코드 분석 및 대응 프레임워크’ 논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대학 간 침해대응·분석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에 ‘Lockyou’(순천향대 김동언 외 2명) 팀이, 2등 우수상 ‘대충좀합시다’(동신대 김현우외 2명) 등 4팀이, 호남 청소년 해킹캠프에선 최우수상 ‘!null’ 김현수(광주무진중학교), 임세훈(광주고실중학교) 등 5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남사이버보안협의회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공격 동향과 사이버보안 활동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호남의 사이버 보안역량 강화를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동휘 동신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호남지역에 필요한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정책 발굴과 기술 나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면서 “호남은 물론 국가 차원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