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광주서 유일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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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남구, 광주서 유일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우수기관' 선정
전국 18개 지자체 선정
장애아동 감각통합 교실 등
수요자 중심 서비스 호평
  • 입력 : 2024. 10.06(일) 14:50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 남구 관계자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평가’에서 광주 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6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보건소 258곳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광주 남구를 포함해 전국 18곳이다.

평가에는 지난해 건강보건 사업 서비스 수행 실적을 비롯해 자원 활용 우수성, 사업 운영 노력까지 3개 분야 9개 항목을 반영했다.

남구는 지난해 장애인 건강 문제를 총체적으로 파악한 뒤 장애 유형에 따라 장애아동 감각통합 교실과 뇌병변 장애인 뇌 건강 충전 교실, 지적장애인 인지재활 교실, 낙상 예방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자 만족도를 높인 점이 호평받았다.

또 재활운동실 운영과 찾아가는 방문 재활서비스, 거동 불편 장애인을 위한 의료방문 서비스팀을 운영해 관내 장애인이 일상의 삶을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건강 증진에 노력을 기울인 부분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남구는 차별 없는 의료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전남대병원과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호남권역 재활병원 등과 연계해 재가 장애인 Home Help 서비스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문, 여성장애인 뷰티교실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장애인의 건강 수명 증가를 위해 건강 상태 평가 및 욕구를 파악한 뒤 수요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부분이 주효했다”면서 “특성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관내 등록장애인 706명에 대한 건강관리 및 건강평가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건강 수준 격차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