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광주 서구 금당산 일대에서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871건이며, 이 중 가을철(9월~10월)에 발생한 사고는 176건(20.3%)으로 전체 시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고 발생 유형으로는 실족 313건(35.9%), 산악기타 211건(24.2%), 질환 139건(16%), 탈진 120건(13.8%), 조난 88건(10.1%)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세부내용으로는 △산악안전 지킴이 운영 △산악사고 안전시설 점검·관리 강화 △주요 등산로 산악 안전 지도 제작·정비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신속한 구조 활동 △산악사고 예방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이다.
조혁환 119재난대응과장은 “시민들께서는 산행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길 당부드린다”며 “산악안전사고 안전대책으로 등산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