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가을날에 펼쳐지는 ‘광주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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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시월 가을날에 펼쳐지는 ‘광주상설공연’
매주 주말 서구 공연마루
31일 강허달림 기획공연 기대
  • 입력 : 2024. 10.01(화) 16:21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10월 광주상설공연 포스터.
광주예술의전당은 10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을 매주 주말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이어간다. 싱어송 라이터 강허달림이 10월 마지막 밤을 기념하는 무대를 준비했으며 이 외에도 전통 예술공연, 시립예술단 등 다양한 단체가 무대에 선다.

먼저 오는 5일 광주시립합창단이 ‘사랑과 계절을 품은 우리 가곡’ 무대를 준비했다. 사랑과 사계절을 담아내 우리의 감성을 깊게 자극하는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12일에는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무대가 준비돼 있다. 188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떠돌이 약장수가 순박한 청년에게 사랑을 이뤄주는 신비한 묘약이라며 싸구려 와인을 속여 팔아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다.

19일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오늘은 클래식 Ⅳ’ 공연이 열린다. 클래식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모차르트의 ‘바순과 첼로를 위한 위한 소나타’와 ‘아이테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하이든의 ‘황제’를 연주할 예정이다.

26일에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창작 뮤지컬 ‘나를 노래해’를 준비했다. 청소년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 공연은 문제아라 낙인 찍힌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9월에 이어 매주 일요일 무대에는 예락이 ‘이상한 나라의 꼭두’ 공연을 선보인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전통 꼭두문화를 결합해 각색한 작품으로, 인간의 다양성에 대해 다룬다. 이 작품은 부모(어른)를 이해하지 못하는 소녀가 다양한 성격을 가진 꼭두를 만나며 어른을 이해하고 마음이 성숙해지는 과정을 그린다.

싱어송 라이터 강허달림이 오는 31일 광주공연마루에서 ‘시월 BLUSE’ 공연을 펼친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10월 31일 마지막 밤 오후 7시에는 대미를 장식할 ‘강허달림 시월 BLUSE’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의 ‘블루스 디바’라 불리는 강허달림 노래 ‘꼭 안아주세요’, ‘바다라는 녀석’ 등을 부른다.

2024 광주상설공연은 12월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 3)에서 열리며, 모든 좌석(사전 예매)은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 관련 사항은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확인할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