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기보배·김옥금, 세계양궁대회 홍보대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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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안산·기보배·김옥금, 세계양궁대회 홍보대사 됐다
광주시 위촉식…시청 1층 포토존 설치·운영
홍보영상 제작·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 입력 : 2024. 09.12(목) 18:21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이 12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안산, 기보배, 김옥금 선수가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홍보대사가 됐다.

광주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 및 붐 조성을 위해 안산, 기보배, 김옥금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 정성일 광주여자대학교 부총장, 김영삼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박익수 광주시양궁협회 부회장, 이종호 광주시장애인양궁협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산은 광주문산초와 광주 체중·체고를 졸업하고, 지난 2020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을 기록했다. 기보배는 광주여대·광주시청 선수를 거쳐 광주여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매달 1개를 따냈다. 김옥금은 2016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 은메달 1개,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들 홍보대사는 △대회 홍보영상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홍보 △이벤트 참여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참가해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관심 제고와 시민참여 확산 등 대회 붐 조성에 앞장선다.

안산 선수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2025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는 글을 올려 324만 조회수(지난 12일 기준)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대회 홍보영상 제작, 누리집(홈페이지) 구축 등을 올해까지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대회 홍보를 실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8개(총괄지원, 문화관광, 홍보, 교통대책, 보건위생, 도시경관, 시민참여, 대회안전) 분야 38개 지원과제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또 경기장 시설 공사를 통해 장애인 선수 휴게 공간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대회 홍보대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층 시민홀에 포토존을 설치·운영한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세계양궁대회의 범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홍보대사 세분을 모셨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당부한다”며 “내년 9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로 ‘국제 스포츠도시 광주’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