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레저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국제자동차경주장 VR 가상체험관. 전남도 제공 |
지난 5월 개장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 해남 산이정원은 추석 연휴 입장료 할인 이벤트와 ‘추석맞이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 산이정원 입장객은 입장료 할인 이벤트에 따라 6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한복을 입은 입장객은 무료다.
‘추석맞이 한마당’ 행사는 연휴 첫날인 14일부터 추석 당일인 17일까지 진행된다. 유리·가죽·액세서리 등 핸드메이드 공예제품 판매와 파우치·향수 만들기 체험 등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된다. 산이면 부녀회에서도 참여해 지역특산품인 고구마와 송편, 전 등 추석 음식을 판매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마술쇼 공연도 펼쳐진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산이정원 누리집(www.sanigarde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이정원은 추석 이벤트 외에도 수묵화가 이지연 작가 기획초대전인 ‘산이왕자전’이 열려 산이정원 랜드마크인 어린왕자와 꽃을 주제로 한 30여 점의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하늘마루 정상에서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작품 ‘인간의 다리(Bridge of Human)’, 물이정원 호수의 거대한 어린왕자 조형물, 산이정원에 첫 번째로 심은 150년 된 동백나무 언덕 등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포토존과 어린이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날씨사냥꾼의 정원, 거미의 숲, 상상놀이터 등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레저테마파크도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도민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F1경주장을 축소해 조성한 국제 규모 카트장은 매년 추석 명절 기간 1일5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레저스포츠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길이 1.22㎞의 카트 경기장에서 1인승, 2인승 레저카트를 임대해 주행 체험을 할 수 있다. 추석 연휴 탑승 대기장소에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마당이 운영되며, 1930년대 고전적 자동차 디자인을 입힌 클래식 카트도 전시한다.
카트장 주변에는 시뮬레이터 카레이싱 기구를 통해 스릴만점 모터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VR 가상체험관과 오토캠핑장, 자전거도로, 네트어드밴처, 짚와이어 등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복합문화공간도 조성됐다.
카트장, 오토캠핑장 등 레저테마파크는 추석 연휴 상시 운영되며 예약 관련 문의는 KIC사업단(070-4227-7788)으로 하면 된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추석 연휴 힐링, 스포츠, 가족단위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된 기업도시 솔라시도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 솔라시도가 관광·레저·탄소중립·스마트시티가 어우러진 서남권의 거점 복합도시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