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 최성원이 지난 10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폐막된 제3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남대부 공기소총 1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12일 전남도체육회와 세한대에 따르면 최성원이 지난 10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폐막된 제3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남대부 공기소총 1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본선에서 625.6점으로 7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한 최성원은 결선에서 뛰어난 집중력과 뒷심을 발휘, 250.4점을 쏴 오준영(249.3점)과 김정현(이상 한국체대·227.5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획득 이후 올해 전국대회에서 입상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최성원은 이번 대회 금메달로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정재운 세한대 사격 감독은 “이번 대회 성과를 통해 그동안 슬럼프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최성원 선수가 마음의 짐을 훌훌 덜어냈으면 좋겠다”며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해 오는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힘껏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