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 해상풍력 단지 모습. 전남도 제공 |
이번에 선정된 여수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본격화된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해 해상풍력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수행기관으로는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참여해 지역 해상풍력 입지 및 조성 여건 분석, 여수시 해상풍력사업 추진 계획, 정부·기관 공모사업 대비 계획 수립 등 과업을 수행했다.
여수시는 해상풍력의 후발 주자로 뛰어들었음에도 사업자 공모방식을 적극 도입해 선정 쾌거를 안았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로 총사업비는 약 80억 원(국비 21억7500만 원·시비 8억 원·민간 50억2500만 원)이다. 관련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용역 진행 후 결과물을 토대로 3GW 규모의 신규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여수는 민간사업자가 산업부 허가를 취득한 4.5GW 포함 6GW의 기존 추진 예상 물량과 함께 2032년까지 총 9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