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분원 건립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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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도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분원 건립돼야”
  • 입력 : 2024. 08.20(화) 14:50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 )은 20일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방의 문화발전 에너지를 동력삼아 자연스럽게 권역별 분원체제로 발전해나가고 있다”며 “호남권을 대표하고 예향의 도시인 광주에 분원이 입지하는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수도권의 서울·과천 미술관에 이어 청주 미술관이 개관되었고, 대전·대구(국립근대미술관 )로 건립되고 있다”며 ‘광주관’ 유치 당위성을 역설했다.

안 의원은 광주 미술관의 역할에 대해, “광주가 지향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걸맞게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미술인이 장기 체류하면서 다국적 작품을 함께 제작·전시하는 융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술과 다른 예술장르가 융합되는 실험적 예술공간으로 역할을 차별화해야 한다”면서 “빛과 융합된 미디어아트, 음악과 융합된 종합미술 등 새로운 예술장르를 탄생시키는 창작허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미술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광주 비엔날레,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등에 출품되는 작품을 창작·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아야한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