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남면·삼산면 해역 가두리 양식장서 물고기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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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 남면·삼산면 해역 가두리 양식장서 물고기 집단 폐사
남면 19만마리·삼산 63만마리 등
시 합동조사…복구계획 수립나서
  • 입력 : 2024. 08.19(월) 17:31
  • 여수=이경기 기자
19일 전남 여수시 남면과 삼산면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우럭, 능성어, 숭어 등 물고기 수십만마리가 폐사했다. 뉴시스
여름철 고수온으로 여수 남면과 삼산면의 가두리 양식장에서 물고기 수십만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남면 양식장 3곳에서 우럭과 숭어 등 19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삼산면 거문도 가두리 양식장에서도 우럭과 능성어, 돌돔 등 63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시는 여름철 수온 상승이 지속될 경우 양식 물고기 폐사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여수시 어업생산과는 이날 현장에서 합동조사를 펼치고, 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복구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피해현황이 집계되는 대로 정부에 복구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고수온에 따라 수일 전부터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하고 있다”며 “고수온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어민과 함께 양식장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