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이재명 내가 선택해 힘있는 사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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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형배 "이재명 내가 선택해 힘있는 사람 만들어"
전북서 기자회견서 4가지 출마 이유 밝혀
  • 입력 : 2024. 08.01(목) 15:12
  • 뉴시스
민형배 의원 전북 방문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18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민형배 후보(기호 4번)가 1일 전북을 찾아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유일한 지역 후보로서 전북을 챙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 후보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 찾아 지지 기자회견을 갖고 “제 성적이 별로 좋지 않지만 저로서는 이번 최고위원 선거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비수도권 호남 후보인 제가 민주당 지도부의 일원이 되고자 한다”고 4가지 출마 이유를 들었다.

민 후보는 먼저 정치검찰을 해체하고 윤석열 정권을 퇴출하기 위해서 출마했다고 했다.

그는 “검찰개혁을 위해 탈당까지 단행했다”면서 “민주당 지도부에는 저와 같은 배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정치검찰 해체 싸움꾼 한 사람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남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이재명을 지지했다. 민주당과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라는 판단에 따라 제가 선택해서 이재명을 힘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대권 쟁취뿐 아니라 대선 승리 이후 이재명의 집권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선 지자체장 출신으로 지역의 사정에 밝고 전국 지역의 정치인과의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지역 챙기기와 호남의 정당한 몫 확보를 위한 지분 확보, 전북의 정당한 몫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특히 이춘석 의원(전북 익산갑)이 대표 발의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이른바 ‘대광법’을 들며 “최고위원이 되면 대광법을 챙기고 새만금 신재생 에너지 단지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호남 권리당원이 33%를 차지하고 그 표심이 수도권까지 연결된다”면서 “대역전극은 충분히 가능하다. 검찰개혁 완수, 대선 승리, 전북의 권리를 챙기는 지도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며 당원과 도민의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민주당은 지역 순회 경선 뒤 18일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본경선은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