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호남 대표해 지역 요청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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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형배 “호남 대표해 지역 요청 실현하겠다”
시의회서 최고위원 출마보고 회견
"윤 정권 퇴출, 검찰개혁 이뤄낼 것"
  • 입력 : 2024. 07.15(월) 15:57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민형배 국회의원이 1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보고를 하고 있다. 정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이 광주를 찾아 “윤석열 정권 퇴출하고 검찰개혁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15일 광주시의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보고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비장한 결심으로 윤석열 검찰독재와 전면전을 펼쳐야 한다. 승리를 위해 최전방에서 싸울 전사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어 “최고위원 예비후보 8명 중 7명이 서울·경기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서울·경기 밖의 지방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후보는 민형배 한 명뿐”이라며 “광주·호남을 넘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지역의 간절한 바람들을 민주당에서 관철시키겠다. 힘 있는 최고위원으로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의 요청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민 의원은 그간 호남 지역 의원들이 당 지도부 입성에 실패한 것을 되짚으며 ‘지역 경제·민생·정치혁신을 위해 선출직으로 당당히 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던 전북의 이성윤 의원(전주을)이 이번 예비경선에서 탈락하면서, 호남 지역구 최고위원 후보는 민 의원이 유일하다. 앞서 전북 한병도 의원과 전남 서삼석 의원, 광주의 송갑석 전 의원 모두 낙선한 바 있다.

민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 때 검찰 정상화를 위해 탈당이라는 고통을 선택했고, 욕 먹고 비난을 받으면서도 홀로 버텼다”며 “선택에는 오해와 고통을 뚫고 나갈 용기가 필요하다. 소신 있게 실천하는 용기를 가졌다고 자부한다. 민형배에게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