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화순군, 수열에너지 도입 협약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화순군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화순군, 수열에너지 도입 협약
온실가스 저감 등
  • 입력 : 2024. 07.14(일) 14:16
  • 조진용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와 화순군이 수열에너지 공급 업무협약을 지난 12일 맺었다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본부장 주인호)와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2일 화순군청에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내 수열에너지 공급을 위한 ‘주암댐 광역상수도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공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수열에너지 공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화순군은 지역상생형 청정 물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화순군과 유기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친환경 물에너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적지 발굴, 사업 제안 등을 했으며 올해 3월 ‘환경부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에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자해 주암댐 광역상수도 원수관로를 활용한 수열에너지·냉동톤을 도입할 예정이다.

냉동톤은 0℃의 물 1톤을 24시간 동안 0℃의 얼음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으로 원룸(28㎡· 8평) 1개를 냉·난방할 수 있는 수준의 에너지를 뜻한다.

수열에너지는 물과 대기의 온도 차이를 이용하여 건축물의 냉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 물에너지로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감축 효과가 뛰어나 대표적으로 서울 롯데월드타워,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운영중이고 향후 코엑스 등에 도입 예정이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내 친환경 수열에너지를 통한 냉난방 시 기존 냉·난방방식 대비 연간 전력사용량의 약 30% 절감 및 600톤 CO2 탄소배출량 감축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연간 30년산 소나무 1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뿐만 아니라 광역상수도를 활용한 수열에너지는 연중 지속 공급이 가능하여 시설을 이용하는 전남도, 화순군민들이 사계절 내내 좀 더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체육·문화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인호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장은 “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 및 국내 신재생 에너지 1위·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으로써 안정적인 물관리뿐만 아니라, 그간 축적된 전문성과 물이 가진 잠재성을 살려 수열, 태양광, 수력에너지 등을 활용한 탄소중립(Net-zero)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며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수열에너지 공급사업을 토대로 영·섬유역내 청정 물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