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송·김현정, 패럴림픽 전초전서 은빛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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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정지송·김현정, 패럴림픽 전초전서 은빛 던지기
포환던지기 나란히 은메달
  • 입력 : 2024. 06.23(일) 13:56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시장애인육상연맹 소속 국가대표 정지송이 지난 10~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장애인 육상 오픈에서 남자 포환던지기(스포츠등급 F41)에 출전하고 있다. 프랑스장애인체육연맹 제공
한국 장애인육상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정지송과 김현정(이상 광주시장애인육상연맹)이 ‘2024 파리 장애인 육상 오픈(2024 파리 그랑프리)’에서 함께 은빛 던지기를 펼치며 오는 8월 열리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정지송과 김현정은 지난 10~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대회 포환던지기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수확했다. 정지송은 남자 포환던지기(스포츠등급 F41)에서 10.80m, 김현정은 여자 포환던지기(스포츠등급 F37)에서 8.89m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패럴림픽에 앞서 개최지인 파리에서 열리는 마지막 장애인 육상 대회로 전초전 성격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7명의 선수를 파견한 가운데 이 중 3명이 광주시장애인육상연맹 소속으로 지역 육상의 위상을 실감케했다.

광주시장애인육상연맹 소속 선수들은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에 필요한 대회를 모두 마친 뒤 랭킹 포인트 집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지송과 김현정은 52개국 34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패럴림픽 출전을 위한 마지막 점검을 실시했다.

양대동 광주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정지송과 김현정 선수 모두 축하하고 자랑스럽다”며 “정지송 선수는 파리 패럴림픽 출전이 유력하고,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컨디션 관리만 잘한다면 메달 소식을 꼭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