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5주만 방송 재개… 강형욱 녹화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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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개는 훌륭하다' 5주만 방송 재개… 강형욱 녹화분 편집
  • 입력 : 2024. 06.17(월) 15:30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 2019년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동물훈련사 강형욱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지난 한 달여간 결방했던 ‘개는 훌륭하다’가 방송을 재개한다. 다만 강형욱 출연분은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다.

KBS 2TV의 ‘개는 훌륭하다’는 17일 오후 8시55분 223회를 방영한다. 출연자인 동물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달 13일 방송 이후 5주 만의 방송 재개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이경규와 골프여제 박세리, 그룹 ‘다이몬’ 민재, 조가 출연하며 ‘THE 훌륭한 A/S’ 특집으로 방영된다. 해당 방송에 강형욱 촬영분은 편집돼 출연하지 않는다.

한편 지난달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강형욱 부부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잡플래닛 후기가 퍼지면서 강씨 부부의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각 방송을 통해 “CCTV 9대로 직원들을 감시, SNS로 사생활을 검열했다”, “급여로 9670원을 받았다”, “명절 선물로 배변봉투에 담은 스팸을 받았다” 등의 내용을 담은 직원들의 주장이 있따르며 논란이 일었다. 사망한 반려견 ‘레오’에 대한 학대 의혹도 제기됐다.

강씨는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CCTV·메신저 감시를 비롯해 배변봉투 스팸 선물, 퇴직금 9670원, 반려견 레오 방치 등을 모두 반박했지만, 이후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CCTV 감시를 비롯해 폭언, 메신저 감시 등이 모두 사실이라고 재반박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