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반대 입장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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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반대 입장 변함없다"
  • 입력 : 2024. 06.13(목) 08:09
  • 뉴시스
무안군청
무안군은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한 광주시장·전남도지사·무안군수의 3자 회동과 관련, “회동에는 공감하지만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3자 회동에 대한 시기와 방법 등에 관해서 실무적인 협의를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군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11일 브리핑에서 민간·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무안군의 반대 입장이 변화되고 있는 것 처럼 말해 공식입장을 밝힌다”면서 “기존 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일 김산 군수와 김영록 도지사의 비공개 회동에서 김 도지사가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3자 회동 중재안을 제안했다”면서 “당시 김 군수는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언젠가 만남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 만나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1일 일로읍 5일 시장을 방문해 민간·군공항 이전 홍보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었으나 무안군과 전남도의 “자제 요청”에 방문을 연기하고 7월 3자 회동을 제안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14일 실무진이 만나 지난 4월 개최된 군공항 소음 토론회에 이어 2차 토론회 개최 등을 위한 일정과 방향 등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