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현대투자파트너스와 지역 유망 스타트업 9개사간 1:1 밋업을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1일 광주무역회관 회의실에서 현대투자파트너스와 광주·전남 스타트업 9개사간 1:1 밋업(Meet-Up)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투자자로 참여한 현대투자파트너스는 광주테크노파크 스타트업 투자 펀드 60억원에 자체 조성한 펀드를 추가해 지역 내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주로 시리즈 A, B 규모 기업에 투자 의향을 표명했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사전 서류 검토를 통해 9개의 유망 기업이 선별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이 다수 소재하고 있음에도 투자 유치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개최됐다. 실제로 중소벤치기업부에 따르면 광주·전남 총 1307개의 혁신형 스타트업이 있지만, 지난 2022년 기준 지역별 벤처 투자 현황은 광주 0.6%, 전남 0.1%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본부장은 “우리 지역 우수한 창업가들이 벤처 불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VC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