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30일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 지역사회 시·도민 헌혈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30일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 지역사회 시·도민 헌혈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시청, 전남도청을 비롯한 27개 시· 군·구청 관계자 40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령 인구 감소와 교외 봉사활동 대학입시 미반영 등에 따른 헌혈자 감소 대책 마련, 지자체 중심의 시민헌혈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자체 헌혈 우수사례로 영광군의 사례가 소개돼 각 지자체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이 총상 환자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헌혈에 참여했다”며 “헌혈이야말로 오월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 지역사회에 오월정신과 시·도민의 헌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