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6만달러선 붕괴…"중동긴장 등 악재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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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비트코인 한때 6만달러선 붕괴…"중동긴장 등 악재로 하락"
  • 입력 : 2024. 04.18(목) 08:07
  • 뉴시스
첨//비트코인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7일(현지시각) 한때 6만달러선 이하로 하락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 넘게 떨어져 5만9900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 5만9900만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14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7만3797달러) 대비 18% 넘게 하락한 것이다.

반감기를 앞둔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견인해 한때 비트코인은 한때 7만달러선을 오갔다.

반감기는 지난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함께 대표 호재로 꼽힌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정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2.5% 넘게 하락해 3000달러선이 붕괴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35분께(미국 동부표준시) 비트코인은 6만612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