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순천여고, 복싱 종합1위…‘순천 주먹 맛’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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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순천여고, 복싱 종합1위…‘순천 주먹 맛’ 알렸다
  • 입력 : 2024. 03.20(수) 11:24
  • 순천=배서준 기자
순천여고, 복싱 종합1위…‘순천 주먹 맛’ 알렸다
순천여고, 복싱 종합1위…‘순천 주먹 맛’ 알렸다
순천여고생들이 전국에 매서운 주먹 맛을 알렸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8~18일 충남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 종별복싱대회’에서 순천시립 팔마복싱 체육관 소속 여자고등부 선수들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75㎏ 한혜린(강남여고 3)은 결승에서 이예진(팀몬스터 복싱체육관) 선수를 2라운드 RSC 승으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다. RSC 승은 아마추어 권투에서 부상 따위로 경기 진행이 불가능한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주심이 시합을 중지하고 승부를 결정하는 일이다. 한 선수는 결승에서 RSC 승을 거둘 정도로 월등한 실력을 뽑냈다.

-60㎏ 김세린(강남여고 2)은 8강에서 2라운드 RSC 승, 4강에서 2라운드 RSC 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유스(청소년) 국가대표 선수인 김나현 (한국미래산업고)에 3라운드 판정패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50㎏ 안수빈(청암고 1)은 지난해 전국 신인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번대회에서는 8강에서 판정패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순천시립 팔마복싱 체육관 선수들은 여자 고등부 종합 1위에 오른 성과를 거뒀다. 뛰어난 성적을 거둔 공로로 김정숙 순천시립팔마 복싱체육관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현재 대한복싱협회 심판장인 조용준(62) 순천시립팔마 복싱체육관 관장은 국제심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순천시립팔마 복싱체육관은 여학생 중·고 선수반을 운영하는 전문체육시설로 상시 선수들을 모집하고 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