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절기상 '춘분' 광주·전남 강풍에 체감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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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절기상 '춘분' 광주·전남 강풍에 체감온도 뚝
  • 입력 : 2024. 03.19(화) 18:04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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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春分)인 20일 광주·전남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져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광주·전남지역은 21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20일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20일 아침최저기온은 1~5도, 낮최고기온은 8~12도가 되겠다.

21일 아침최저기온은 -3~2도, 낮최고기온은 10~14도로 예측됐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전남 해안은 20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20일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파도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광주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오후 발해만 북쪽의 황사 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일부 전남 섬 지역(흑산도)에 황사가 관측됐다”며 “광주·전남지역에 미세먼지(PM10)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