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서부소방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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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전남일보]광주 서부소방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 입력 : 2024. 03.06(수) 14:41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광주 서부소방서 청사 전경.
광주 서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봄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매서운 영하 날씨가 풀리면서 지역민의 야외활동 증가와 각종 지역축제 및 학교행사로 안전사고의 위험요인이 크게 늘고, 건설현장에서도 공사 작업을 개시하면서 화재 발생 빈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3년간 관내 화재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총 475건 중 봄철에 143건(30.1%)으로 사계절 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34건(24%)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9건(6%), 기계 8건(5.5%)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 화재는 야외 28건(20%), 자동차 20건(14%), 단독주택 18건(12.5%), 공동주택 17건(12%), 음식점 12건(8%)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실시되는 화재예방대책 주요 내용으로는 △건설현장 화재안전 강화 △지역 축제장 현장 점검 및 소방차량 전진배치 △요양시설 등 화재취약대상 화재안전지도 △주거시설 안전확보 운영 등이다.

김희철 서부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기후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