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공격수 가브리엘 티그랑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가브리엘과 함께 이희균과 정호연, 김진호, 알렉산다르 포포비치는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광주FC는 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광주FC는 지난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개막전 맞대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경기 전부터 두 팀 사령탑인 이정효 광주 감독과 김기동 서울 감독의 지략 대결, 가브리엘과 린가드의 한국 무대 데뷔전 맞대결로 시선이 집중됐는데 수준 높은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또 가브리엘은 1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MVP에 등극했다.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가브리엘은 풀타임 출장하며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누구도 막지 못하는 돌파 능력을 선보였고,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쐐기골이자 한국 무대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가브리엘과 함께 이희균(공격수 부문)과 정호연(미드필더 부문), 김진호, 포포비치(이상 수비수 부문)는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라운드에서 5명의 선수를 배출한 광주는 가장 많은 베스트 11을 배출한 팀이 됐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