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안규백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서울·수도권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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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안규백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서울·수도권 전략공천"
  • 입력 : 2024. 02.22(목) 16:11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을 서울과 수도권 격전지에 전략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추 전 장관, 전 전 위원장, 이 전 의원을 서울, 수도권에 전략공천할 것이라 봐도 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당의 여전사 3인방이라 닉네임을 붙이고 있다”면서 “세 분께서 아마 임전무퇴의 자세를 준비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다수 포함된 것에 대해선, “4가지 과제, 30가지 이상의 평가 요소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딱 집어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가 점수를 공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이의신청을 하면 본인 열람은 100%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구 현역 의원의 이름을 뺀 비공식 여론조사 논란에 대해, “우리 당이 생각하는 전략 지역에 어느 후보를 내보내야 상대 후보를 꺾을 수 있는가, 이런 걸 아마 다양하게 하기 위해서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은 든다”면서 “약간의 좀 무리한 측면이 있지만 선거 때가 되면 이런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건 기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한 것에 대해선, “이번 총선은 야당으로서 어려운 선거”라며 “그래서 광역단체장급 정도 되는 사람들은 강세 지역보다는 중간 지역에 가서 선전을 해주면 인접 지역까지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런 제안을 드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론에 대해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는 경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