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퓨처스 선수단이 오는 8일부터 일본 고치에서 스프링 캠프를 치른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퓨처스 선수단이 일본 고치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스프링 캠프를 실시한다. 한화이글스와 세 차례 맞대결, 일본 독립 리그 구단과 두 차례 맞대결을 치르는 등 연습 경기도 예정됐다.

KIA는 퓨처스 선수단이 오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다카마쓰로 출국한다고 6일 밝혔다. 선수단은 다카마쓰에서 고치로 이동한 뒤 다음 달 5일까지 고치 동부 야구장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새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이번 퓨처스 스프링 캠프에는 손승락 감독을 필두로 코칭스태프 14명과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 등 총 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신인인 김태윤, 김민재, 성영탁(이상 투수), 이상준(포수), 강민제, 김두현(이상 내야수)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선수단은 이번 퓨처스 스프링 캠프에서 4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을 진행한다.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 전술 훈련 등을 소화하며 오는 26일부터는 한화이글스, 카가와 올리브 가이너스, 도쿠시마 인디고 삭스 등과 다섯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 뒤 다음 달 5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