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민주 이재명 대표 오늘 광주 방문… 현장 최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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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전남일보]민주 이재명 대표 오늘 광주 방문… 현장 최고위
총선 앞두고 지역민심 공략
비례대표 방식 결론 ‘촉각’
  • 입력 : 2024. 02.04(일) 18:17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4일 오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대통령 사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안부를 물으며 목 부위를 만지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4일 민주당에 따르면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 광주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10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로 광주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를 연 뒤 광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간담회 후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양동시장 민생 탐방을 계획 중이다.

오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영입 인재 전국 순회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과 대전에 이어 광주에서 3번째로 열리는 영입 인재 콘서트에는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재들이 참석한다.

광주 영입 인재 콘서트에 참석하는 영입 인재는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과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박지혜 변호사 등 4명이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양동시장 민생탐방 등을 통해 호남 민심을 청취하고 민주당의 정책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또 이번 총선의 핵심이 될 비례대표 선거제 방식에 대해서도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대표가 이날 선거제를 발표한 뒤 다음 날인 6일 의원총회를 열고 최종 인준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10 총선의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놓고 당내 의견이 현행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로 갈린 가운데 민주당은 당론 결정 권한을 이 대표에게 포괄적으로 위임한 상태다.

한편 이 대표는 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오찬 회동을 가졌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