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신우철 완도군수> "치유의 섬 조성…일비충천으로 비상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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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남일보]신우철 완도군수> "치유의 섬 조성…일비충천으로 비상 하겠다"
새해설계-신우철 완도군수
치유센터 개관 해양시대 개막
지역소멸위기 극복 완도가치↑
국립난대수목원 등 사업 매진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3만개 일자리·100만 관광 유치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활성화
  • 입력 : 2024. 01.07(일) 11:07
  • 완도=최경철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
신우철 완도군수는 “올해 신년 화두는 일비충천(一飛沖天·한번 날면 높이 하늘까지 닿아 대업을 성취한다)으로 정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도군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치유산업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완도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 군수는 “국내 최초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해양치유 시대의 서막을 열었고 국립난대수목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국책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더 큰 도약을 이룰 7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완도가 지닌 비교우위 해양자원을 활용해 독보적인 해양치유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차별화된 해양치유 콘텐츠 제공, 해양기후치유·문화치유센터, 해양치유공원, 해안치유의 숲과 연계한 치유 프로그램 활성화, 해양치유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해양치유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3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4조2000억원 파급 효과, 치유 목적으로 100만명이 완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 군수는 “해양 수산 산림 기후 등을 기반으로 해양 웰니스 관광 특화 전략을 마련해 완도를 치유의 섬으로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다.

그는 “국비 3000억원 투입되는 국립난대수목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등 대규모 국책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치유산업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역설했다.

해조류와 전복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어촌의 새로운 소득모델을 만들어간다. 농수축산업 활성화와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 군수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노화~소안 연도교 2단계 등 SOC 사업이 지역 발전의 호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력을 발휘하겠다”며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어촌 뉴딜, 광역 상수도망, LPG 배관망 구축에 관한 추진 계획도 설명했다.

신 군수는 “두텁고 촘촘한 복지 시책을 확대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이어 “발자취들이 완도의 더 큰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