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국가산단 동호안 입지규제 해소…'투자 활성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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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입지규제 해소…'투자 활성화' 활짝
철강 관련 업종 한도 규제 풀어
포스코그룹 중심 전략산업 육성
  • 입력 : 2023. 12.28(목) 13:38
  • 박간재·광양=안영준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를 방문해 1호 결재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양국가산업단지 투자 활성화 장애물이던 동호안 규제 해소로 첨단 신산업 투자 활성화 길이 열리게 됐다.

전남도는 28일 광양국가산단의 첨단 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광양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고시했다.

이번 변경으로 그동안 철강 관련 업종에만 묶였던 광양국가산단 동호안의 입지 규제가 풀리게 됐다.

현재 전남도는 세계적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 첨단전략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을 중심으로 광양국가산단에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첨단 신산업 투자유치를 위해선 동호안의 입지규제 문제 해소가 가장 시급했다.

에에 전남도는 포스코그룹과 함께 국무조정실, 국토부, 해수부 등 관련 기관을 지속해서 방문해 제도 개선과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산업입지법’ 시행령이 개정 시행되고, 관계기관 협의와 심의를 거쳐 이번 개발계획이 변경 승인돼 기업의 첨단 신산업 분야 투자 활성화 길이 열리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동호안에 10년간 4조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광양국가산단을 이차전지와 수소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의 투자계획이 실현되면 국가 산업경쟁력이 높아지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이 세계적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포스코그룹 투자계획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첨단기업 지역 투자 촉진을 위해 기업 맞춤형 입지를 제공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간재·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