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현충 시설 8개소에 QR코드를 부착했다. 사진은 화순군 도암면에 소재한 애국지사 김용상ㆍ김영하 선생 추모탑 우측 하단에 QR코드가 부착돼 있는 모습. 화순군 제공 |
QR코드는 ‘현충 시설 둘러보기’와 ‘참여 마당’ 2가지로 제작됐다. 현충 시설에 직접 방문해 ‘현충 시설 둘러보기’ QR코드를 카메라로 인식하면 ‘국가보훈부 현충시설정보서비스’ 사이트로 연결돼 해당 시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마당’ QR코드를 인식하면 현충 시설 참여 마당 사이트로 연결되어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자유롭게 방문 소감을 남길 수 있다.
QR코드가 부착된 관내 지정 현충 시설은 △모암 장희수 애국지사 항일 기적비(도곡면 효산리 759-1) △순국경찰관 충혼불망비(화순읍 이십곡리 산4) △순국선열 규사 송주면 순절비(사평면 사평리 104-4) △위령비(동면 복암리 905-11)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탑(화순읍 남산공원 내) △충의영당 및 춘산사(춘양면 부곡리 249) △충혼탑(화순읍 남산공원 내) △항일 애국지사 김용상·김영하 선생 추모탑(도암면 도장리 406-3) 등 8개소다.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호국 역사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직접 소감도 남겨보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한 번 더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참여형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현충 시설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