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지난 21일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화순군 제공 |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교통 전문가, 화순군의회 의원, 운수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농어촌버스의 이용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인건비 및 유류비 등 운송 원가 증가로 운송업체 경영난에 따른 군 재정 지원 부담은 매년 증가하는 실정이다.
기존의 대중교통 노선체계에서는 서비스 수준 개선에 한계가 있어 이용자 중심의 형평성에 맞는 신개념의 이동 수단(모빌리티)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게 되었다.
이날 보고회는 농어촌버스 현황과 현 대중교통 운영체계의 문제점 및 노선 개편의 추진 방향 및 계획 설명, 화순군 맞춤형 교통체계 도입 방안 안내, 참석자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군은 지역 구조와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수요응답형 버스(DRT), 순환버스 등 시범운영을 통해 새로운 버스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노선 개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기존의 운송업체와 택시 업계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 실현이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 개선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