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공장 이전해 미래 스마트공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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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기아 광주공장 이전해 미래 스마트공장으로"
미래차 국가산단 활성화 토론회
  • 입력 : 2023. 12.10(일) 10:18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광주 서구 기아 광주공장 정문
기아차 광주공장을 미래차 국가산단으로 옮겨 ‘미래형 스마트공장’ 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시됐다.

미래차 국가산단은 광산구 삼거동·덕림동과 함평군 월야면 일원 407만㎡ 부지에 조성된 빛그린산단 인근 330만㎡(100만평) 이상 규모로 지어지는 신규 산단이다.

지난 8일 더광주연구원과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이 공동 주최한 ‘미래차 국가산단 활성화와 기아차 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기아차 광주공장이 내연차 중심 노후공장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전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친환경,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근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기아차 공장의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며 “공장 노후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와 제조원가 경쟁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광주공장 주변의 대규모 상업, 주거단지 입지여건의 변화도 기아차 이전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강위원 더광주연구원 원장 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는 “지난 3월 광주가 미래차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만큼, 기아차 공장의 미래차 국가산단 이전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박수기 의원은 “미래차 국가산단과 완성차 공장의 결합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이 광주 자동차산업에 가장 큰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