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회용 전 이재명 대선후보 광주특보단장이 7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최 전 단장은 7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져 내린 대한민국의 경제와 소상공인을 외면하고 부자 감세와 검찰을 통한 공포정치를 개혁 타파하겠다”며 “광주정신을 새롭게 확장시켜 미래지향적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개혁과 친일 성향 역사 왜곡 세력 개혁, 경제 위기 극복, 불공정한 예산 편성 등 대한민국이 현재 처해있는 위기상황을 개선하겠다”며 “누군가는 말하고, 실행할 수 있는 단 한가지부터 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전 단장은 “광주5·18민주화운동과 문화 등 정신적 영역에서의 광주정신을 경제, 미래, 자동차, 현실과 물질의 영역으로 풍요롭게 확장시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현재 대한민국은 특권계층인 검찰 출신들로 장악되어 있다”며 “정부의 주요 요직과 권력기관에 포진된 그들에게서 과거 신군부 군사독재 시절의 ‘하나회’가 생각난다”고 지적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세무사 출신인 최 전 단장은 광주 출신으로 운암초, 숭일중, 서강고를 거쳐 명지대를 졸업하고 참여자치21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선후보 광주특보단장으로 활동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