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일보, 함평군이 주최하고 (주)전일엔컬스가 주관한 ‘2023 함평군 바다살리기 실천대회’가 28일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오호석 함평군 농어촌공동체과장, 김남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팀장, 전지영 농어촌공사 함평지사 부장, 손홍주 석두어촌계장, 김진숙 석두어촌계 사무국장, 관계공무원 및 어촌계원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깨끗한 함평 바다를 살립시다” 구호 제창과 함께 해수욕장 모래사장 인근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안 정화활동에 나섰습니다.

김용민ㅣ함평군 해양수산팀장
저희 함평 바다는 깨끗하고 청정했으면 좋겠고 바다를 통해 함께 더불어 살고 계신 우리 어촌 어민들도 부유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돌머리해수욕장은 연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 관광지로 조류전망대, 갯벌 탐방로 등을 설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 낚싯줄, 폐어구 등의 쓰레기로 바다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날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20㎏ 마대자루 40개에 달했습니다. 함평군은 위탁업체를 선정해 처리할 계획입니다.

한편, 매년 시행되는 바다살리기 실천대회는 지역 어민 등 관계자들에게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의 소중함을 고취시키고 살아 숨 쉬는 청정 함평만 조성을 위한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