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군청. 화순군 제공

재단법인 화순장학회(이사장 구복규)는 지난 23일 화순군 다자녀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순장학회의 다자녀 장학금은 이번 하반기시행되는 분야로 다자녀가정 교육비 부담 경감과 화순군의 인구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신설됐다.

본인을 포함하여 형제·자매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고해 총 377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주소 요건 및 장학금 중복 수혜 여부를 검토하여 미충족 자를 제외한 36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고등학생 300명에 각 50만원, 대학생 60명에 각 100만원을 지급,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사회에서는 장학 대상을 확대하고자 기존 상반기 1회만 신청·접수하던 장학생 선발 방법을 상·하반기 2회 접수로 변경하는 2024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구복규 화순 군수는 “다자녀 양육으로 인한 교육비 부담을 군에서 앞장서 지원하여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