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사흘 앞둔 13일 수능문제지와 답안지가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부된 가운데 전남의 한 교육지원청에서 관계자들이 수능 문답지를 보관 창고로 옮기고 있다. 나건호 기자 |
경찰은 수능 당일인 오는 16일 오전 6시부터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혼잡교차로 중심으로 경찰관·모범운전자와 순찰차·경찰오토바이를 배치하기로 했다.
시험장 주변 200m는 교통혼잡 등이 예상돼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자치단체와 협조해 사전에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수험표 분실·미소지, 시험장 착오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112에 신고 또는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할 경우 인접 순찰차로 시험장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송하는 수험생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지역에서는 시험장 및 주요 교차로 주변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21개소가 마련 된다. 각 구역별로 광산(운남사거리·첨단우리은행사거리·광주송정역) 3곳, 동부(산수오거리·무등중사거리·남광주사거리·장동로터리) 4곳, 서부(서구청삼거리·화정사거리·풍금사거리·상무역사거리·광천사거리) 5곳 등, 남부(운진각사거리·백운광장·씨티병원) 3곳, 북부(일곡사거리·문화사거리·경신여고사거리·말바우사거리·운암사거리·유동사거리) 6곳이다.
전남경찰은 수능 당일 수험생이 탑승한 수송 버스 4대 에스코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듣기평가 시간대 소음 예방을 위해 3교시(13:10∼13:35·25분간)에는 시험장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은 경적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 당일 오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험생들의 시험장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