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구는 화정1동 6개소에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다. 광주 서구 제공 |
13일 광주 서구는 화정1동이 마을BI(Brand Identity)인 ‘함께 잇다, 안전마을’에 맞춰 인도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전동 킥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킥보드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킥보드 전용 주차장 설치 장소는 화정1동 △쌍촌역 4번 출구 △화정역 4번 출구 △농성역 5번 출구 △상무대로 육교 아래 △화정새마을금고 앞 △해광샹그릴라 아파트 앞이다. 이곳은 주민 수요조사, 킥보드 업체 데이터 활용 및 서부경찰과 협의를 통해 주요 승하차 구역 주변 위주로 보도 여유 공간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화정1동 킥보드 주차장은 안전한 장소인 집을 형상화한 특별한 디자인으로, 내식성·내구성이 높은 안전한 소재인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고 가장자리는 몰딩처리해 킥보드 흠집 방지 및 사용자 안전을 우선시했으며, 노면 표시·거치대 등에는 노란색을 사용해 누구나 쉽게 주차구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킥보드 반납 시 전용주차장에 주차한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용요금 할인 또는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선아 화정1동장은 “킥보드 전용주차장 운영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마을 BI인 안전마을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향후 적극적인 홍보 및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주차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주민자치회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방치킥보드 이동 캠페인 등 올바른 킥보드 이용문화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