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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중앙일보에서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2016년부터 매년 범죄예방 정책과 활동 등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한 우수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북구는 예측(Predictive), 예방(Preventive), 맞춤(Personalized), 참여(Participatory)의 ‘북구형 치안 유지 4P 프로세스 구축’을 선보여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4P 프로세스는 민·관·경이 참여하는 ‘지역치안협의회’ 운영을 통해 치안거버넌스 안전망을 체계화한다. 또 ‘주민과의 대화’나 ‘학교장 간담회’ 등을 통해 건의된 안전도시 만들기 분야 예산을 확대 반영하면서 맞춤형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지역내에 조성된 AI데이터센터와 연계해 범죄예방 데이터 정밀 분석 등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지능형 디지털 범죄에도 대응할 계획이란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해 북부경찰서, 대한드론협회와 ‘드론 활용 안전한 치안환경 확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는데 시기적절한 시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치안 환경 대처를 위해 민·경·관·학이 유기적으로 네트워킹을 구축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치안 수요에 즉각 대응 가능한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