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는 마량파출소가 해양경찰청이 올 한해 동안 진행한 ‘과정 중심 업무평가’에서 최고 득점 관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과정 중심 업무평가란 기존의 자기주도 근무실적평가와 함께 과정, 노력도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개선된 평가 방식이다. 국민을 위해 적극 업무를 수행한 파출소가 ‘최고 득점 파출소’로 선정된다.

완도해경 마량파출소는 관할 해역의 특성과 사고 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 국민의 재산·생명 보호에 힘써왔다.

구체적으로 ▲해상 차량 추락 대비 폐차량 이용 인명구조 훈련 ▲저수심 구조훈련 ▲전원 무인비행체(드론) 자격증 수료·드론 이용 취약 해역 관리 ▲안전시설물 확충 등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자체 내비게이션인 ‘마량여지도’를 제작하고, 어선 초기 화재 예방용 도구인 ‘파이어볼’을 배부한 점 역시 호평을 받았다.

서상주 완도해경 마량파출소장은 “국민 눈높이에서 파출소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업무에 충실했다. 자연스럽게 좋은 성과가 따라온 것 같다. 변하지 않는 열정과 창의성으로 국민 안전 수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