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31개 공공시설 전기차 충전구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전기차 충전구역 지능형 관리 플랫폼’을 운영한다. 광주 광산구 제공 |
이 사업은 편리한 전기차 충전소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비전기차의 불법 주·정차 문제로 발생하는 갈등을 예방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참좋은넷’은 광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마트파킹 구축 업체로 4년 전 광산구에 국내 최초로 ‘원스톱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 단속 시스템’을 설치한 업체다.
이에 따라 광산구 주차정보제공 플랫폼인 ‘광산시민행복주차’ 앱을 통해 1일부터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광산구 공공시설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구역의 위치, 요금, 급속·완속 여부는 물론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광산시민행복주차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아이폰)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광산구는 플랫폼 운영 대상 31개 충전구역에 지능형 CCTV 체계도 구축했다. 비전기차가 주·정차하면 스피커, LED(엘이디, 발광다이오드) 전광판으로 출차 경고 방송을 송출한다. 안내방송이 끝난 후에도 차를 빼지 않으면 과태료(10만원)가 부과되니 주의해야 한다.
광산구는 점진적으로 전기차 충전구역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관리 플랫폼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비전기차가 전기차 충전구역 내에 주차할 경우 바로 인식할 수 있고, 5분 이상 주차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원스톱 단속 및 계도 안내 시스템도 구축해 비전기차 주차로 인한 민원인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차 충전구역 스마트 관리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참좋은넷(070-4367-677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