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구 에너지인식전환 주민활동가들이 관내 초등학교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 |
1일 남구에 따르면 에너지인식전환 주민활동가 25명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조봉 초등학교와 빛여울 초등학교 2곳에서 초등학교 1~4학년 학생 643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민활동가들은 올해 3월부터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이해,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등 다방면에서 심화교육을 마친 이들이다.
또 지난 5월 전주시 에너지센터에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학습 및 현장 견학을 실시했으며, 남구 에너지의 날 홍보 부스 운영과 남구 친환경에너지 전환축제 프로그램 부스 운영을 통해 주민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 왔다.
에너지인식전환 주민활동가들은 이같은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강단에서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우선 2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기후변화 및 에너지 문제와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한 뒤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과 에코백 만들기 체험의 시간을 갖게 된다.
더불어 3~4학년 학생들은 신재생 에너지와 수소 에너지 분야 동영상 시청과 태양의 힘 및 수소를 이용한 방법을 통해 독립형 태양광 만들기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체험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에너지인식전환 주민활동가들이 심화교육 수료 후 강사 활동을 통해 활동가들의 역량을 키우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문화에 대한 남구 관내 아이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