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유승민과 신당 창당설에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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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준석, 유승민과 신당 창당설에 "배제 안해"
신인규 국힘 전 상근부대변인
“윤 대통령이 당 사유화” 탈당
  • 입력 : 2023. 10.25(수) 16:39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제118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유승민 전 의원과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에 대해 “준비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며 “정치 행보에 있어서 의미 있는 분들을 만나려면 조금 더 환경이 무르익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당을 만약 하게 된다면 비례 신당 같은 거 할 생각 없다”며 “‘나중에 지분 싸움하려고 보수에 다시 또 대선 전에 합당해가지고 그거 하려고 하는 그거 아니냐’ 하는데 그런 신당을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인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당을 노골적으로 사유화했다”며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신 대표는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1년 6개월 동안 집권 여당을 노골적으로 사유화했다”며 “대통령의 당 장악에 대해 반대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 가짜보수, 보수 참칭, 보수 호소인이라는 멸칭을 부여받게 됐다. 대통령이 당을 지배하는 동안 당내 구성원들은 저항하기보다는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보수 신당 창당도 시사하기도 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