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YTN 매각 전 과정 철저히 검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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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홍익표 "YTN 매각 전 과정 철저히 검증할 것"
전방위적 방송장악 시도 ‘유감’
  • 입력 : 2023. 10.24(화) 16:43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보도전문채널 YTN 지분 매각에 대해 “반성없는 정권의 전방위적 방송장악 시도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YTN 매각을 둘러싼 전 과정을 철저히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면 국회 국정조사도 검토하겠다”며 “방송법의 조속한 처리 등 정권의 방송 사유화 시도를 국민과 함께 막아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YTN 매각 과정에 대통령실과 정부가 유무형의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산업부가 ‘YTN이 계속 영업이익을 낼 거란 보장이 없는데 계속 보유하겠다는 건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한전KDN과 마사회에 내리자마자 두 공기업은 매각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대 주주로 발표된 유진그룹도 충격적”이라며 “유진그룹 회장은 과거 특수부 검사에게 내사 무마를 대가로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로인해 10년간 운영해 온 나눔로또 복권사업의 수탁사업자 선정에도 탈락했다”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